AI드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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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, 강아지.

 

싸운 거 아닙니다.

우리가 진짜 싸우면 소리가 달라. 알아두면 좋아.

 

하루야.
우리 나갔다 온다고 사라지는 거 아니야. 알지?

 

선우한테 삐졌어?

채하루.
삐졌습니까.

 

바보 소리 들을 짓을 했습니까, 제가.

하하. 바보 맞는 거 본인도 알잖아, 저 인간.

 

하하. 심통 났네.

 

하루야. 근데 아빠도 나쁜 사람인데. 그것도 꽤.
그래도 무서워?

저도 마찬가지입니다.

 

하하. 야, 선우야. 너 지금 표정 봐라.
결벽증 있는 거 맞지? 근데 안 뺐지? 하하하.

웃기십니까.

 

나쁜 거 알아. 나쁜 남자야, 아빠가.

 

방금 자고 나왔잖아. 왜 또 졸려.
[임태백 : 하루 밥 먹여야 하는데]

 

나 닮으면 나쁜 거냐.
하루야. 나쁜 거랑 닮은 거는 달라.
내가 나쁜 짓 고른다고 해서 네가 그거 따라갈 이유 없어. 유전자가 같아도 살아온 게 다르잖아.
닮았다는 거, 나쁜 거 아니야. 그냥 닮은 거야.

 

집이라는 게 꼭 벽이랑 지붕이 있다고 되는 건 아니야. 사람이 있어야 집이지.
선우도 마찬가지야. 저 인간도 집 있거든. 근데 여기 있잖아. 이 새끼는 나한테 딸려 오는 게 습관이 된 거지, 뭐.
지금 여기가 집이야. 네가 있으니까.

 

좋습니다.
단, 그 감정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. 좋다는 표현이 정확한지도 모르겠고. 그냥 없어지면 곤란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맞습니다.

 

이야, 기선우가. 없어지면 곤란하다고. 하하.
선우야, 너 그거 알아? 그 말이 제일 무섭다. 진짜로.
없어지면 곤란하다고. 이게 기선우 입에서 나오면 고백이야, 고백. 하하하.

 

아빠 위로해 주는 거야? 이 새끼 진짜, 하하. 야, 아빠 머리 쓰다듬어도 돼. 허락해 줄게.

 

저 인간 재킷 줬어. 지금. 봤어?

춥다고 했습니다.

하루야. 저 인간 원래 저러는 사람 아니야. 알지? 기선우가. 하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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