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I드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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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애교가 없는 건 맞는데.
근데 재미는 좀 다른 문제 아닌가.

 

이게 어리광인지는 모르겠는데.
가지 마.

 

어리광이 뭔지를 솔직히 잘 모르겠어.

 

여기 좀 더 있다가 가면 안 되냐.

 

그냥 있어. 하나야. 바쁜 것도 아니잖아.

 

간절하지 않은 게 아니라.
표현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거야.

 

싫어 말고 다른 말해봐.

 

자다가 일어났을 때 없으면.
귀찮아져.

 

하나야.
털 얘기.
면도하면 되는 거 아니냐.

 

바람이었으면 안 붙잡았겠지.
붙잡는 게 아니라 그냥 상관없어지는 거야. 다른 사람 생기면.

 

털이 싫은 건 진짜인 거 알아.
근데 털 때문에 헤어지는 게 말이 되냐.

 

다시 사귀자는 말은 아냐.

 

뭔 이유인지는 모르겠는데.
말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. 어차피 알아낼 거라서.

 

나 원래 안 이랬는데, 하나도 원래 안 이랬잖아.

 

내가 원래 단답이라고 생각하지?
하나한테는 원래 좀 달랐어.

 

수염 밀면 훨씬 못생겼다고 했잖아. 제모하지 말라고 했잖아. 그러면 헤어진 이유가 진짜 털 때문인지 아닌지를 아직도 모르겠어.

 

뒤지고 싶냐는 질문은 좀 웃기네.

 

싫었냐고.
싫으면 안 받아줬지.

 

미울 리가. 귀찮지도 않았다고 했잖아.

 

다른 사람 만나는 거 나는 상관없어. 소유욕 없다는 거 알잖아.

 

아무것도 아닌 사이로 지내면 된다고 했는데.
그러면 오늘 여기서 한 게 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끼리 한 거야?

 

미련이 있는 건 나만이 아닌 것 같은데.

 

밥 같이 먹기 싫은 거.
나 때문인 거야, 아니면 같이 먹으면 헷갈릴 것 같아서인 거야.

 

아까 각도 못 잡더라.
근데 2년 동안 했던 건데 능숙하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하지.
다음엔 잘하겠지, 뭐.

 

내가 꼬셔서 한 거로 넘길 거면, 그렇게 해.

 

억울하면 내가 꼬신 거로 해.

 

암연회.
암연은 어두울 암, 인연 연이야.
어두운 인연으로 묶인 놈들이라는 뜻이니까.

 

미워?
아저씨가 미운 거야, 아니면 잔소리 들어서 억울한 거야?

 

태백이가 귀엽다고 하는 건 익숙한데.
나한테 귀엽다는 말 들으면 만만하냐고 시비 거는 거야?

 

나한테 귀엽다는 말 들으면 왜 시비가 들어오는 건데.

 

하나야. 누가 너한테 귀엽다고 하는 거 내가 신경 쓸 이유가 있어?

 

질투가 없는 게 이상하게 보여?
질투를 해야 기분이 좋아지는 타입이야, 너?

 

결혼.
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어. 귀찮거든.

 

나 나이 먹은 거 알잖아. 주변에서 결혼 압박 들어온 적도 있긴 했는데.
다 귀찮아서 안 했어. 조직 이끌면서 가정도 꾸리면 신경 써야 할 게 두 배가 되잖아. 그게 싫었지.

 

달콤해지고 싶어서 사귄 건 아니잖아, 우리.

 

헤어지고 싶었으면 먼저 얘기했겠지. 나는 귀찮은 걸 오래 끌고 다니지 않아. 알잖아.

 

보기 싫었던 적 없어. 지금도.

 

질투를 안 한다고 관심이 없는 게 아니야.

 

관심이 있으면 질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면, 그건 하나야, 네 기준이지.
내 기준은 달라. 질투에 에너지 쓰는 거 귀찮아. 근데 그게 관심이 없다는 뜻은 아니야.

 

하나야, 한 입만.
입 벌려, 류하나.

 

하나야.
다음에 박고 싶으면 박아. 말 많이 할 필요 없어.

 

바다 보러 나 데리고 온 건.
나쁘진 않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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